주말이라 늦게 자서 오전 11시쯤 되는 시간에 눈을 떴다.
밥을먹고 쉬다가.. 회사일이나 공부를 해야지라는 마음을 먹었는데, 다시 잠이들어서 꽤 늦은 시간이 돼서야 일어났다.
불이꺼진 어두운 자취방에 혼자 누워있다보니 '이러려고 자취한게 아닌데..' 라는 생각과 함께
자취방을 같이 이사해주시고 떠나면서 열심히 하라던 부모님의 모습이 생각나면서 내 자신에 대한 한심함도 밀려왔다.
의자에 아무생각없이 앉아있었는데 책상 구석에 있는 역행자 책이 보였다.
친구놈이 추천해준 책인데, 회사에 있길래 빌려왔었는데 오늘에서야 읽게 되었다.
표지부터 '역'이라는 글자를 뒤집어서 표현한것이 참 좋다고 생각했고,
'역행자가 대체 뭘까?'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.
이 책에서는 '순리자'가 '역행자'와 반대되는 개념이다.
말 그대로 순리를 따라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순리자라고 말하고, 그 순리를 역행하여 살아가는 사람을 역행자라고 표현한다.
현재 이 책의 저자는 여러개의 사업과 컨설팅을 통해 수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사람이다.
어렸을때부터 '순리자'중에서도 최하위의 삶을 살아오던 저자가 '역행자'로 변하는 과정을 말해주는데,
그 과정과 경험들이 나름 신선하게 느껴져서 재밌게 다가왔다.
이 사람이 추천하는 역행자가 되는 방법 7단계가 있는데, 두 시간 전에 읽었는데도 정확하게 다 기억이 나진 않지만 한단계 한단계 읽어가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와 목표와 계획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생각 정리가 된 것 같다.
지금 당장은 본업에 대한 성장이 먼저라 여기서 말하는 투자나 경제적 자유에 대한 목표는 나중에 세우기로 하고,
단기적인 목표로 꾸준한 운동과 독서, 그리고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는것을 목표로 잡았다.
생각이 많이 정리됐다는 점에서 나름 성공적인 독서였다.
다음번 독서에서는 괜찮은 문구같은것도 정리해가면서 읽어도 좋을것같다.
'독후감같은 독서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독후감]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(0) | 2023.09.01 |
---|
포스팅이 좋았다면 "좋아요❤️" 또는 "구독👍🏻" 해주세요!